독일의 친환경 플라스틱 상용화 제품 동향

2020. 4. 28. 10:30친환경 플라스틱

독일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정책 동향

독일은 EU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 정책에 중 재활용에 대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노력은 타 EU 국가보다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BASF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를 생산하여 농업용 필름등에 상용화 되고 있지만 헹켈(Henkel) 등 다른 기업은 플라스틱을 재활용 하는 기술에 대한 노력을 더 하고 있다.

 

 

독일의 재활용 플라스틱 상용화 제품 

베르너&메르츠(Werner&Mertz),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 도입 노력

 

독일의 가족 기업인 베르너&메르츠(Werner&Mertz)의 대표인 슈나이더(Reinhard Schneider)는 수년 동안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베르너&메르츠(Werner&Mertz)는 자연성 성분의 청소용 세제 브랜드 프로쉬(Frosch)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고 2012‘Initiative Frosch’를 발족시켜, 환경 및 자원보호에서 새롭고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뤼너 풍크트(Gruener Punkt)’와 포장재 기업 알플라(Alpla), 재활용 플라스틱병 제조 공법 개발

 

플라스틱 포장재 관련 재활용 회수 시스템 관련 기업 그뤼너 풍크트(Gruener Punkt)’와 포장재기업 알플라(Alpla)는 공동으로 회사 내부의 오래된 플라스틱으로 병을 만드는 공법을 개발하였고 독일 플라스틱 포장재 회수 시스템인 노란색 자루(Gelber Sack)로부터 취득한 플라스틱 비중은 20%이다.

 

독일 프로쉬(Frosch) 브랜드 제품의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과 독일 플라스틱 포장재 수거 시스템 노란색 자루(Gelber Sack)

독일 대표 세제&홈 케어 전문 기업 헹켈(Henkel), 자체 브랜드 중 재활용 포장제품의 한정판 판매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기업의 녹색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개별 제품 관련 소규모 프로젝트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일례로 전년 세계 환경의 날에 헹켈은 100% 재활용 재료로 포장된 파(Fa) 샤워 젤 및 샤우마(Schauma) 샴푸의 한정판(Limited Edition)을 출시하였다.

 

헹켈의 100% 재활용 포장재를 사용한 파(Fa) 샤워 젤 한정판 모델  

 

헹켈은 2018년 유럽 내 자체 포장재 재활용 비율이 10%에 불과했으나 2025년까지 이를 35%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기업, 재활용 플라스틱 및 지속가능한 소재포장재 시장 진입 유망

현재 독일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외에도 사탕수수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일회용 포장재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시장진입 기회로 삼아 국내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판로 개척이 중요하다.

국내 기업 가운데도 대기업 G사 등은 플라스틱이 초래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단지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서,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방침 하에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친환경 포장재 기업의 기술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R&D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노력이 눈에 띄며, 독일 시장 내 지속가능 소재포장재 수요의 확대 추세에 따른 시장진입 기회를 적극적으로 타진해 볼만 하다.

 

앞으로도 독일 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품질과 재활용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며, 이는 기업의 재활용 효율성 개선효과뿐만 아니라 CO2 감축 등을 통한 기후 보호 효과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친환경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부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향후 부상하게 될 바이오화학 산업 차원에서 재활용 포장재의 개발 노력과 더불어 개발된 신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재활용 포장재로의 전환 및 친환경 포장재를 위한 제조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은 독일 시장의 진입 기회와 더불어 현지 소비자에게도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